[마니아리포트 전은재]김자영(21.넵스)이 2012년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연주(20.CJ오쇼핑)과 맞붙은 결승의 승부처는 16번홀. 김자영은 "정연주 선수가 퍼트를 실수한 사이 파 세이브에 성공한 게 앞서갈 수 있는 기회였다"면서 16번 홀을 승부처로 꼽았다. 지난 주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챔피언십 우승 후 2주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린 김자영. KLPGT대회가 다음 주 한주를 쉰 뒤 제주도에서 롯데칸타타오픈이 열리는 만큼 3개대회 연속 우승에 대해서도 질문을 던졌다. 김자영은 "이번 대회는 하루 36홀을 플레이해야 하는만큼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다음 대회까지 체력관리를 좀 더 신경써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