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리포트]김경태(26.신한금융그룹)에게 GS칼텍스 매경오픈이 열리는 남서울CC는 홈코스다. 일본프로골프투어 진출전까지 골프장 소속 프로로 남서울CC에서 기량을 갈고 닦아 코스의 구석 구석을 꿰고 있다. 이런 장점이 위력을 발휘해 지난 해 나흘간 21언더파라는 놀라운 스코어로 8타차 우승을 거뒀다. 김경태는 “남서울 특유의 빠른 그린이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위력을 발휘할 것”이라며 “나흘간 하루에 2~3언더파 씩만 치면 우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태는 또한 “올시즌 부진한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반전의 기회를 만들겠다”며 “올 해 목표는 내년 미국PGA투어 출전권 획득과 일본과 한국에서의 우승”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