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 특집]양용은, 양보 미덕으로 우승사냥?](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310151615360106920nr_00.jpg&nmt=19)
올 시즌 미국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후배 선수들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양용은은 김경태와 배상문 등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달라는 요청에 "아직 어리기 때문에 좋은 경험을 많이 쌓았으면 좋겠다. 급하지 않게 한발 한발 가더라도 충분히 원하는 곳에 갈 수 있다고 믿고 조급한 마음없이 자기 게임에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2년간 미국무대에서 우승이 없었던 것에 대해서도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양용은은 "미PGA투어에서 메이저 챔피언을 차지한 뒤 지난 2년간 우승을 신고하지 못해 되려 부담감으로 작용하는 것 아니냐고 말씀들을 하신다. 하지만
그 동안 경기를 하면서 부담이라고 생각해보진 않았다. 다만 올해들어서는 좀 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다. 이제는 부담을 느껴야 하는 시기라는 생각도 든다. 나이도 나이인만큼 열심히 해야하는 시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양용은은 대회가 열리는 블랙스톤 골프장에서 우승하기 위한 남다른 전략(?)도 갖고 있었다. 양용은은 "사실 지난 해 그린 경사도가 높아 퍼팅도 힘들고해서 짜증이 나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는 좀 더 여유롭게 플레이할 생각이다.
이 코스에서는 내가 좀 더 양보를 하는 마음가짐으로 들어가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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