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중경(42.현대스위스)은 40대에 접어 들었지만 젊은 선수들에 비해 거리에서 뒤지지 않는다. 배가 나왔지만 몸이 유연한데다 리드미컬한 스윙을 해 그린공략에 필요한 거리를 낸다. 40,50대 주말 골퍼들이 배워야 할 스윙이다. 반면 박상현(30.메리츠금융)은 누가 봐도 부러워 할 교과서적인 스윙을 한다. 골프 교본에 모델로 나와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스윙의 전 과정이 완벽에 가깝다. 특히 피니시 자세는 로리 맥길로이에 비견될 정도로 뛰어나다. 두 선수의 드라이버 연속 스윙을 비교감상해 보자. [마니아리포트 조원범 기자 wonbum7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