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리포트 조원범]최경주(43.SK텔레콤)와 남영우(40.지산리조트)는 비슷한 체형을 갖고 있다. 신장이 크지 않은 대신 상체가 두텁다. 두 선수와 유사한 체형을 가진 아마추어 골퍼라면 이들의 스윙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이들은 백스윙 때 하체의 움직임이 요란하지 않다. 충분히 힘을 뺀 상태에서 백스윙이 이뤄진다는 뜻이다. 대신 어깨 턴은 충분하다. 거리를 낼 아크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다. 그리고 70~80%의 힘으로 다운스윙을 한다. 이는 페어웨이를 지키기 위한 전략이다. 두 선수의 드라이버샷 연속 스윙을 비교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