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리포트 조원범]김자영(25.LG)과 김수연(19)은 닮은 꼴 스윙을 한다. 하체의 움직임이 안정적이며 백스윙 톱에서의 동작도 흡사하다. 시간과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효과적인 스윙을 한다. 다운스윙시 무리없이 클럽을 끌어내리는 동작도 비슷하다. 그러나 두 선수의 위상은 차이가 크다. 김자영은 국내 여자프로골프를 대표하는 간판스타로 성장한 반면 김수연은 아직 자신의 이름을 알리지 못하고 있다. 골프에서 드라이버가 전부가 아니란 걸 보여준다. 두 선수의 드라이버 연속스윙을 비교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