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리포트 조원범]서른살 동갑내기인 박상현(메리츠금융)과 강경남(우리투자증권)은 스윙이 아름다운 선수들이다. 특히 박상현은 전 세계 어디에 내놔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완벽한 피니시 자세를 만든다. 강경남 역시 ‘승부사’라는 별명답게 공격적인 드라이버샷을 구사한다. 주니어시절부터 체계적으로 골프를 익힌 결과다. 이들은 오는 4월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골프장에서 열리는 시즌 개막전인 유러피언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에서 한국인 최초의 우승을 꿈꾸고 있다. 두 선수의 유연한 드라이버 연속스윙을 비교 감상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