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리포트 조원범]윤채영(26.한화)과 이미림(23.하나금융그룹)은 국내 여자프로골프투어의 간판스타들이다. 윤채영은 우승이 없을 뿐 고른 성적을 내는 선수로 정평이 나 있다. 아쉬운 점은 드라이버샷 거리가 2% 부족하다는 것이다. 체격에 비해 거리를 멀리 보내지 못해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은 경우가 많다. 반면 이미림은 성적의 기복이 있으나 장타력을 바탕으로 몰아치기가 이뤄지는 대회에선 우승 스코어를 만들어 낸다. 지난 해 한국여자오픈에서도 장타력을 앞세워 우승에 성공했다. 두 선수의 드라이버 연속 스윙을 비교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