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리포트 조원범]유소연(23.하나금융그룹)은 지난 해 미국LPGA투어에서 샌드 세이브율 39.7%로 이 부분 78위에 그쳤다. 샌드 세이브율은 볼이 그린 주변 벙커에 빠졌을 때 파세이브를 하는 확률을 말한다. 유소연은 올시즌 샌드 세이브율을 끌어 올리기 위해 호주전지훈련 때 벙커샷 연습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유소연의 벙커샷을 보면 하체의 움직임이 거의 없다. 그리고 다운스윙 때 부드럽게 클럽을 볼 뒤 2~3cm 지점으로 던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벙커가 공포의 대상인 주말 골퍼들은 유소연의 벙커샷을 참고해야 한다. 유소연의 벙커샷 연속 스윙을 감상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