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리포트 조원범]지난 해 3승을 거두며 신데렐라 스토리의 주인공이 됐던 김자영(22)은 공교롭게도 우리투자증권여자오픈에서 이미림(23.하나금융그룹)을 연장전 끝에 물리치고 프로데뷔 첫 우승을 거둔 인연이 있다. 김자영의 드라이버샷은 간결하며 정확도 위주의 스윙을 한다. 그렇다고 거리가 짧은 편도 아니다. 반면 이미림은 임팩트시 몸의 반동을 주는 효과적인 스윙으로 장타를 친다. 컨디션이 좋을 때는 정확도가 동반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기복이 있다. 2013시즌을 위해 동계훈련중인 두 선수의 드라이버샷을 비교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