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리포트 조원범]김효주(17.롯데)와 김혜윤(23.비씨카드)은 지난 주 중국 샤먼에서 열린 ‘2012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에서 명승부를 연출했다. 16일 벌어진 최종라운드에서 두 선수는 매치플레이를 방불케 하는 접전을 펼쳐 박수를 받았다. 결국 54번째 홀인 18번홀에서 김효주가 파, 김혜윤이 더블보기를 범해 승부가 갈렸다. 김효주와 김혜윤은 장타자가 아니다. 대신 정확성을 무기로 장타자들을 제압하는 능력을 갖췄다. 두 선수의 드라이버샷 연속 스윙을 비교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