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리포트 조원범]이정민(20.KT)은 한동안 드라이버 입스로 고생했다. 2010년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후 팅 그라운드에 올라가기가 두려울 정도로 마음고생이 심했다. 하지만 올 해부터 정상으로 돌아왔다. 메트라이프 한국경제 제34회 KLPGA챔피언십에서 역전우승에 도전할 정도로 안정감을 되찾았다. 이정민은 큰 키를 이용한 간결한 스윙을 한다. 하지만 스윙시 하체가 흔들려 스탠스가 불안정한 단점이 있다. 이 때문에 파5홀에서 페어웨이 우드 대신 롱 아이언을 잡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