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리포트 전은재]김대현(24.하이트진로)은 올 시즌 상반기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4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연속 컷 통과에 실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그러나 김대현은 상반기 마지막 대회에서 부활 가능성을 확인했다. 하루 13시간씩 맹훈련한 덕에 샷감이 돌아오면서 모처럼 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김대현은 국내 남자프로골프 중 첫 손가락에 꼽히는 장타자다. 상반기 부진을 털어내고 하반기에 시원한 장타와 함께 다시한번 정상급 프로의 면모를 뽐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