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장판]강욱순이 말하는 삼성家의 골프 스타일은?

[마니아리포트 전은재]골프 토크쇼 ‘주기자 노기자의 난장판’이 4번째 손님으로 베테랑 강욱순 프로를 초대했다. 90년대 아시안투어 상금왕에 오르며 한국 골프사에 한 획을 그은 강 프로는 40대 후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몸관리로 아들 뻘 되는 젊은 선수들과 대등한 거리를 내며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그렇지만 아픔도 있었다. 미국PGA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 예선에서 퍼트 실수 한번으로 미국 진출의 꿈이 무산된 후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진솔하게 들려줬다. 또한 삼성그룹 소속으로 16년간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베일에 쌓여 있던 삼성家의 골프 스타일도 담백하게 털어놓았다. 골프 애호가인 이건희 회장은 집념으로 안되는 샷을 만들며 이재용 사장은 파워풀한 골프에 정교한 쇼트게임을 자랑한다고 귀띔한다. 노기자, 주기자와 함께 강욱순 프로를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