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선 1위로 오른 그는 결선 초반 한자위에 1.1점 뒤졌지만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서 추격해 18번째 발에서 189.9점 동점을 만들고 20번째 발부터 단독 선두로 나섰다. 마지막 두 발을 10.6점, 10.4점에 꽂아 24발 평균 10.55점으로 역전을 완성했다.
김세호 코치는 올해 초부터 생긴 통증으로 본선 30발 이후 왼쪽 다리가 저려, 통증 전에 일찍 끊어 쏘는 운영이 통했다며 귀국 뒤 검사와 치료에 집중한다고 했다. 반효진은 3위 안에 들어 쿼터를 따는 게 목표였는데 금메달이라 기쁘다며 연맹 행정 실수로 현지에서 출전이 무산된 룸메이트 최예인(주엽고)과 올림픽에 함께 가자는 약속을 지키려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메달은 최예인의 목에 걸어줬다.
국가당 1장씩 3장인 쿼터는 2·3위(왕즈페이)를 차지한 중국과 4위 오세안 뮐레르(프랑스)에게 돌아갔다. 권은지(울진군청)는 8위다. 남자 50m 권총 단체전에선 홍수현(강원도청), 최보람, 소승섭(이상 서산시청)이 1천643점으로 인도, 중국에 이어 동메달을 땄다. 25m 속사권총 단체전은 1스테이지 879점으로 선두다. 한국은 금 1, 동 1개로 중국, 인도에 이어 3위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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