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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최대어' 윤경, 남자배구 드래프트 1순위로 OK저축은행행…장은석·장보석 형제 첫 동반 1라운드 지명

2026-10-28 18:05

전체 1순위로 OK저축은행에 지명된 윤경(가운데) /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전체 1순위로 OK저축은행에 지명된 윤경(가운데) /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지난해부터 '최대어'로 불린 대학 최고 공격수가 결국 1순위로 프로 무대에 선다. OK저축은행은 28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KOVO 남자 신인 드래프트에서 30% 확률로 잡은 1순위 지명권으로 인하대 윤경(194.6㎝)을 망설임 없이 호명했다. 21세 이하 대표팀 주포이자 차세대 국가대표 에이스로 꼽히는 그는 대학 1학년이던 지난해에도 최대어로 거론됐지만 드래프트에 나서지 않았고, 올해 신청하자마자 전 구단의 1순위 후보가 됐다.

구슬 2개로 2순위를 뽑은 현대캐피탈은 한양대 2학년 미들블로커 장은석(203㎝)을, 3순위 우리카드는 중부대 4학년 공격수 전유석(200㎝)을, 4순위 KB손해보험은 장은석의 형제인 한양대 3학년 장보석(196㎝)을 뽑았다. 형제가 같은 해 지명된 건 2018-2019시즌 이지석·이지훈에 이어 두 번째, 나란히 1라운드에 뽑힌 건 처음이다. 한국전력은 '레전드 리베로' 여오현 코치의 장남으로 세터에서 리베로로 바꾼 인하대 여광우를, 삼성화재는 인하대 미들블로커 임인규를,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은 2008년 4월생 순천제일고 이승일을 택했다.

순서는 지난 시즌 역순 확률 추첨(삼성화재 35, OK저축은행 30, 한국전력 20, KB손해보험 8, 우리카드 4, 현대캐피탈 2, 대한항공 1개)으로 정했다.


참가자는 고교 5명, 대학 48명, 실업 6명 등 역대 최다 59명으로, 종전 최다(48명)를 넘어 처음 50명을 돌파했다. KOVO가 즉시 전력감 부족과 조기 자유신분 전환 증가를 이유로 2027-2028시즌부터 입단금을 없애기로 하면서다. 대신 학교 지원금은 1억원에서 1억5천만원, 1라운드 보수는 4천만원에서 6천만원으로 오른다. 그 영향으로 3학년 이하 대학생 18명이 신청했고, 1라운드 7명 중 졸업반은 한 명뿐이었다.

올해 입단금은 1~2순위 1억6천만원, 3~4순위 1억4천만원, 5~7순위 1억1천만원이고 연봉은 4천만원(수련선수 2천400만원)이다. 18명이 지명돼 지명률은 역대 최저인 30.5%였다. 앞서 열린 여자부도 역대 최저인 28.07%였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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