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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네스 9승 저지' 조건휘, PBA 5차 투어 풀세트 끝 우승...시즌 두 번째 정상

2026-10-27 11:12

조건휘의 우승 확정 순간 / 사진=PBA 제공
조건휘의 우승 확정 순간 / 사진=PBA 제공
마르티네스의 9번째 트로피는 조건휘의 큐에 막혔다. 조건휘(웰컴저축은행)가 26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PBA 5차 투어 NH농협카드 챔피언십 결승에서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를 4-3(7-15 15-14 15-6 4-15 15-4 7-15 11-6)으로 꺾고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세트를 번갈아 주고받는 시소게임이었다. 마지막 7세트 8-6에서 7이닝에 3점을 몰아쳐 11-6으로 끝냈다. 남자부 최다인 통산 9번째 우승을 노리던 마르티네스는 대기록 문턱에서 돌아섰다.

시즌 개막전 이후 5개월 만에 정상에 선 조건휘는 통산 4승으로 강동궁·김영원과 함께 다승 공동 3위가 됐다. 누적 상금도 6억1천150만원으로 역대 7위에서 6위로 올랐다.


그는 성적이 안 날 때 억지로 연습하기보다 5년 넘게 지켜온 루틴을 꾸준히 이어간 게 이제야 빛을 본다며 요즘 당구가 너무 즐겁다고 했다.

웰컴톱랭킹(400만원)은 128강 애버리지 2.647의 정해창이 받았다. PBA는 31일부터 같은 곳에서 팀리그 4라운드를 연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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