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에도 필요한 것은 바로 이런 반전이다. 위기에서 얼마나 빨리 분위기를 바꾸고, 상대가 예상하지 못한 승부를 만들어 내느냐다.
그 중심에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있다. 카라스코는 두산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호투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이제 그 경험과 노련함을 더 높은 단계의 승부에서도 보여줘야 한다.
물론 클리블랜드의 역전극이 LG의 역전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은 정규시즌 성적표만으로 결말이 정해지는 무대가 아니다. 선발투수가 버텨 주고 타선이 결정적인 순간에 터진다면 흐름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아직 끝난 게 아니다. LG가 반전을 꿈꾼다면, 카라스코가 먼저 마운드에서 그 가능성을 보여줘야 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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