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예림은 6일 경기도 포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2위 임희정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2018년 데뷔 이후 9번째 시즌, 239번째 대회 만의 첫 우승이다.
기다림이 길었다. 그는 꾸준한 활약에도 유독 우승과 인연이 없어 이번 대회 전까지 준우승만 9번을 했다. 최예림은 9년 만의 우승이 기쁘고 얼떨떨할 뿐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과정은 험난했다. 3타 차 선두로 출발해 한때 6타 차까지 벌렸으나, 임희정의 추격과 자신의 보기로 1타 차까지 좁혀졌다. 그러나 마지막 두 홀 파 세이브로 리드를 지켰다.

훈훈함도 있었다. 정작 그는 눈물 대신 미소를 지었고, 축하하던 배소현이 대신 눈물을 보였다. 최예림은 앞으로 통산 10승을 하고 싶다며, 남은 메이저 대회에서의 우승도 목표로 삼았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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