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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번 준우승 최예림 마침내 웃었다'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우승…데뷔 첫 승

2026-09-06 16:13

최예림 / 사진=마니아타임즈
최예림 / 사진=마니아타임즈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우승 문턱에서 아홉 번 넘어졌던 최예림이 마침내 정상에 섰다. 최예림은 6일 경기도 포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기다림이 길었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2위 임희정을 1타 차로 뿌리친 그는, 2018년 데뷔 이후 9시즌, 239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루키 시즌 준우승으로 주목받은 그는 강자로 자리 잡았으나 유독 우승과 인연이 없어, 지난 6월까지 통산 9번의 준우승을 기록했다.

예고는 있었다. 최예림은 이번 대회 전 3주 연속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첫 우승이 머지않았음을 알렸다.

최예림 / 사진=마니아타임즈
최예림 / 사진=마니아타임즈

과정은 험난했다. 3타 차 선두로 출발한 그는 한때 6타 차까지 벌렸으나, 임희정이 버디 6개로 맹추격하고 자신은 14·16번 홀 보기를 범하며 1타 차로 좁혀졌다. 그러나 17·18번 홀 연속 파 세이브로 버텨 우승을 확정했다. 그 순간 그는 두 팔을 번쩍 들며 기쁨을 만끽했다.

의미도 컸다. 이번 우승으로 최예림은 상금 3위, 대상 포인트 3위에 올랐다. 준우승한 임희정은 올 시즌 첫 톱10으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단독 3위 김민솔은 시즌 상금 1위를 탈환하며 서교림을 제쳤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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