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4(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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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모지 필리핀의 신예' 이알라 US오픈 3회전 진출…16강 재도전, 오사카도 역전 진출

2026-09-04 10:14

이알라의 포핸드 / 사진=연합뉴스
이알라의 포핸드 / 사진=연합뉴스
돌풍이 반짝 활약에 그치지 않았다. 올해 윔블던 16강에 올랐던 필리핀 신예 알렉산드라 이알라(18위)가 2026 US오픈(총상금 1억800만 달러) 3회전에 진출했다.

이알라는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스에서 열린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올렉산드로 올리니코바(46위·우크라이나)를 1시간 4분 만에 2-0(6-1 6-4)으로 꺾었다. 3회전에서도 이기면 생애 두 번째 메이저 16강에 오른다.

새 역사를 쓰고 있다. 테니스 불모지 필리핀 출신인 그는 올해 윔블던에서 디펜딩 챔피언 시비옹테크를 꺾고 16강에 올랐고, 지난달 워싱턴오픈에서는 필리핀 선수 최초로 투어 단식 정상에 올랐다. 이알라는 필리핀을 자랑스럽게 대표한다며, 관중 상당수가 필리핀계였다고 밝혔다.

강자들도 나섰다. 오사카 나오미(13위)는 시니아코바에게 1세트를 내주는 위기 끝에 2-1로 역전해 3회전에 올랐다. 남자부에서는 하차노프가 세계 4위 오제알리아심을 3-1로 꺾었다. 어지럼증에 시달린 오제알리아심은 이번 대회 최고 시드 탈락자가 됐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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