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달이 악몽 같았다. 7월 7승 13패로 SSG와 공동 꼴찌에 그친 것이다. 염경엽 감독도 악몽의 7월이 지나갔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급한 불은 선발진이다. 7월 선발승이 5번인 반면 선발패는 10번에 달한 것이다. 꾸준한 선수는 10승을 거둔 임찬규뿐이었다. 손주영이 빠지고 장현식마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외국인 투수들도 기대에 못 미쳤다.
버팀목들이 흔들렸다. 6월까지 든든했던 웰스가 7월 3패 평균자책점 7.20으로 무너진 것이다. 지난 시즌 활약했던 톨허스트도 2일 두산전에서 6실점하는 등 기복을 보였다.
반전의 흐름도 없다. 지난 시즌에는 위기 속에서도 경기를 뒤집었으나 올해는 그렇지 못한 것이다. 카라스코가 데뷔전에서 퍼펙트 투구를 펼친 1일 두산전조차 불펜 실점으로 승리를 놓쳤다.
결국 찝찝하게 8월을 열었다. 1무 1패로 출발한 LG는 4위 두산과 불과 2경기 차다. 빠르게 반등하지 못하면 가을야구가 멀어진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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