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협회 관계자는 22일 지난 20일 체육회로부터 이용수 부회장 직무대행에 대한 인준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정몽규 회장이 사임하며 회장 궐위 상태가 된 협회는 이용수 수석 부회장의 직무대행에 대해 체육회에 인준을 요청했고, 2주 만에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협회는 새 회장 선거 작업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현재 협회 정관에 따르면 회장 궐위 시 정해진 순서(순서가 없으면 부회장 중 연장자순)에 따른 인물이 체육회 인준을 받아 직무를 대행하며, 잔여 임기가 1년 이상이면 60일 이내에 새 회장을 선출해야 한다.
다만 앞길은 순탄치 않다. 체육회가 회장 궐위 시 60일로 규정된 선출 기한을 연장하는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어 새 수장을 뽑는 작업에 난관이 예상된다. 특히 직무대행은 정관 변경 등 중요한 의사 결정을 할 수 없게 돼 있어, 이를 둘러싼 법리적 해석이 필요하다는 것이 협회의 입장이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