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투 구단은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황인범이 3년 계약에 1년 옵션이 포함된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이적료는 450만 유로이며 현지 매체에 따르면 성과에 따라 50만 유로가 추가될 수 있다. 그는 등번호 16번을 달게 됐다. 앞서 19일 포르투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그는 이날 공식 입단식을 치렀다. 한국 선수가 포르투에서 뛰는 것은 석현준에 이어 두 번째다.
그의 여정은 꾸준했다. 2015년 K리그에 데뷔한 그는 2018년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뒤 밴쿠버와 루빈 카잔 올림피아코스를 거쳤다. 이후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정규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출전 성과를 쌓았고 2024년부터 페예노르트에서 뛰다 이적을 마무리했다.
이적의 발판은 월드컵이었다. 그는 북중미 월드컵 체코와의 1차전에서 1골 1도움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이를 눈여겨본 포르투가 러브콜을 보낸 것이다.
새 무대의 무게도 남다르다. 포르투는 정규리그 31회 우승에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를 각각 두 차례 제패한 강호다. 그의 진출로 아로카의 이현주와 코리안 더비도 성사됐다. 축구 영웅으로 박지성을 꼽은 그는 주말마다 축구하신 아버지 덕분에 자연스럽게 축구를 접했다고 밝혔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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