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23(화)

야구

2년 연속 사이영상 스쿠벌, 어디로?...다저스·양키스·애틀랜타 영입 경쟁

2026-06-23 20:35

트레이드설에 휩싸인 태릭 스쿠벌. / 사진=연합뉴스
트레이드설에 휩싸인 태릭 스쿠벌. / 사진=연합뉴스
반환점을 앞둔 2026 MLB 최대 이슈는 특급 투수 태릭 스쿠벌(29·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트레이드설이다. 소속팀 디트로이트가 AL 중부지구 하위권으로 처지면서 에이스를 내주고 젊은 유망주를 받아 재정비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올 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 스쿠벌은 어차피 디트로이트를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2년 연속 사이영상에 빛나는 그는 월드시리즈를 노리는 팀이라면 탐낼 수밖에 없는 자원이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LA 다저스다. 월드시리즈 3연패에 도전하는 다저스는 NL 서부지구 1위를 달리지만 스넬과 글래스노우 등 선발진이 부상자명단에 올라 있고, 풍부한 유망주를 앞세워 트레이드 성사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AL 동부지구 1위 뉴욕 양키스 역시 슐리틀러·콜에 스쿠벌을 더해 최강 선발진을 노린다. 믿을 선발이 세일뿐인 NL 동부지구 1위 애틀랜타는 가장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언까지 나온다.


다만 최근에는 잔류 가능성도 고개를 든다. 시즌 초반 지구 꼴찌였던 디트로이트가 6월 들어 11승 6패로 살아나며 4위로 올라섰고, 1위 클리블랜드와의 승차도 11.5게임에서 7.5게임으로 좁혀졌기 때문이다.

MLB닷컴은 디트로이트가 23일(한국시간)부터 내달 2일까지 치르는 양키스·휴스턴과의 10연전이 분수령이 될 것으로 봤다. 선전하면 잔류, 연패로 가을야구 희망이 꺼지면 트레이드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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