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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했던 어제와 달랐다' 전인지, 보기 없이 7언더 폭발...공동 4위 마이어 클래식 우승 기회 잡았다

2026-06-21 08:24

전인지 / 사진=연합뉴스
전인지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부활을 알린 베테랑이 다시 한번 정상을 바라본다. 전인지가 마이어 클래식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다.

LPGA 투어 통산 4승의 전인지는 21일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마이어 클래식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 담아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친 그는 2라운드 공동 36위에서 단독 선두 옌징에 4타 뒤진 공동 4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경기는 공격적이었다. 보기도 버디도 없던 2라운드와 달리 278야드의 드라이버 샷을 앞세워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다. 그린을 다섯 차례 놓친 것은 아쉬웠으나 퍼트 수를 26개로 줄이며 전반 3개 후반 4개의 버디를 차곡차곡 쌓았다.


반등의 사연도 뚜렷하다. 2022년 KPMG 여자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허리와 어깨 부상으로 부진했던 그는 올 시즌 두 차례 톱10에 오른 데 이어 이달 초 US여자오픈에서 단독 4위를 차지하며 기량을 끌어올렸다. 전인지는 US여자오픈 때 코치와 훈련한 이후 퍼트에 자신감이 생겼고 퍼터 피팅도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한편 임진희도 6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7위에 오르며 통산 두 번째 우승 가능성을 남겼다. 2라운드 홀인원으로 선두권에 섰던 강민지는 공동 10위로 밀렸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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