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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SK슈가글라이더즈, 한일 핸드볼 클럽 슈퍼매치 동반 우승

2026-06-20 19:35

한일 핸드볼 클럽 슈퍼매치서 맞붙은 인천도시공사와 브레이브 킹스 선수들. / 사진=연합뉴스
한일 핸드볼 클럽 슈퍼매치서 맞붙은 인천도시공사와 브레이브 킹스 선수들. / 사진=연합뉴스
한국 핸드볼 H리그 통합 우승팀 인천도시공사와 SK슈가글라이더즈가 일본 우승팀을 상대로 남녀 동반 우승을 합작했다.

인천도시공사는 20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슈퍼 쏠 2026 한일 핸드볼 클럽 슈퍼매치에서 일본 리그H 남자부 통합우승팀 브레이브 킹스 가리야를 34-33(18-15 16-18)으로 1점 차 제압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MVP 이요셉이 11골에 어시스트 5개를 보태며 이번 경기 MVP에도 뽑혔다.

초반 흐름은 피벗 조동함을 앞세운 중앙 공략이 이끌었다. 187㎝의 단단한 체구를 지닌 조동함은 전반에만 5골을 몰아쳤고, 라이트윙 강덕진(4골)과 이요셉(3골)이 득점을 거들었다.

포르투갈·폴란드 대표 출신을 앞세운 브레이브 킹스는 빠른 속공으로 후반 들어 거세게 추격했다. 승부는 막판에야 갈렸는데, 종료 56초를 남기고 이요셉이 돌파에 이은 9m 득점으로 33-30을 만들었고, 두 골을 내준 뒤 조동현이 종료 직전 6m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장인익 인천도시공사 감독은 식도암 항암 치료를 받으며 팀을 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끈 인물로, 이 경기를 끝으로 잠시 지휘봉을 내려놓고 다음달 초 수술을 받는다.

여자부에서는 SK슈가글라이더즈가 일본 가가와은행 지라솔을 33-31(14-16 19-15)로 따돌렸다. 강은혜(9점)를 비롯한 릴레이 득점과 방어율 35%를 기록한 골키퍼 박조은의 활약이 역전승을 이끌었다. 두 우승팀은 양국 리그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빅매치에서 승리해 각각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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