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20(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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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선수가 떠난 뒤' KIA에 돌아온 카스트로가 곧장 맹타로 답하다

2026-06-20 11:51

KIA 카스트로 / 사진=연합뉴스
KIA 카스트로 / 사진=연합뉴스
부상에서 돌아온 타자가 곧바로 방망이에 불을 붙였다. KIA 카스트로가 복귀와 함께 맹타를 휘두르며 팀 타선을 되살리고 있다.

KIA는 19일 수원 KT전에서 11-3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번 주 흐름이 좋다. 광주에서 LG와의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친 데 이어 KT와의 첫 경기도 잡으며 상위권 팀과의 맞대결 4경기에서 3승1패로 추격에 나선 것이다.

중심에는 카스트로가 있었다. 그는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팀 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0-0이던 2회 선두타자로 나서 오원석의 초구를 받아쳐 선제 솔로포를 터뜨린 그는 3회 안타와 7회 적시타를 보탰고 8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타점을 추가했다.


복귀 과정에는 사연이 있었다. 지난 4월 25일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그가 빠진 사이 KIA는 대체 선수 아데를린 로드리게스를 영입했는데 32경기 10홈런의 장타력으로 행복한 고민을 안기기도 했다. 그러나 아데를린이 계약 연장 제안을 거절하고 지난 12일 떠나면서 KIA는 약 일주일간 외국인 타자 없이 버텨야 했다.

그리고 18일 돌아온 카스트로는 곧장 살아났다. 복귀전 LG전 멀티히트에 이어 이틀간 9타수 5안타로 펄펄 난 것이다. 햄스트링 부상 탓에 주루 부담은 남아 있지만 중심에서 꾸준히 안타를 쳐주는 타자의 존재만으로 타선의 위압감이 달라진다. 그의 활약이 이어진다면 외국인 타자 자리에 대한 KIA의 고민도 말끔히 사라질 전망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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