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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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첫 MVP까지? 압도적 오스틴의 시즌이 뜨겁다...잠실의 마지막 주인공을 향해

2026-06-17 16:15

LG 오스틴 / 사진=연합뉴스
LG 오스틴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타이틀 하나에 두 개의 상징이 더 얹힌다. LG 오스틴 딘이 올 시즌 홈런왕에 오르면 구단 첫 홈런왕이자 잠실구장 홈팀 마지막 홈런왕이라는 기록까지 함께 거머쥐기 때문이다.

오스틴은 1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IA전에서 시즌 20호 홈런을 터뜨렸다. 같은 경기에서 20호를 친 KIA 김도영과 홈런 공동 선두를 유지한 그는, 이 한 방으로 데뷔 시즌인 2023년부터 4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올 시즌 그의 활약은 압도적이다. 66경기에서 타율 0.356(3위), 64타점(2위), 장타율 0.667(1위) 등 주요 지표 상위권을 휩쓸고 있는 것이다. 큰 변수가 없다면 세 번째 골든글러브는 물론, 전신 MBC 청룡 시절부터 한 번도 없었던 LG의 정규시즌 MVP까지 노릴 수 있다.


구단 기록 경신도 눈앞이다. LG 타자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020년 라모스의 38개인데, 그는 299타석에서 20홈런(타석당 0.067개)을 쳐 풀타임을 소화하면 40홈런을 넘어설 페이스다.

올해는 잠실구장을 마지막으로 쓰는 해라 의미가 더 크다. 김도영과 치열하게 다투고 있지만 9월 아시안게임 출전으로 자리를 비우는 김도영에 비해 오스틴이 한결 유리한 상황이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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