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두는 부활에 성공한 김재윤이다. 2021년부터 3년 연속 30세이브를 거두고도 구원왕과 인연이 없었던 그는 2023년 KT에서 삼성으로 옮긴 뒤 두 시즌간 부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올해 31경기 3승3패 16세이브 평균자책점 3.18로 부활하며 세이브 단독 선두에 올랐는데 최근 5경기 연속 무실점의 안정감도 돋보인다. 공교롭게도 그의 경쟁자 박영현은 2022~2023년 KT에서 김재윤이 마무리, 박영현이 셋업맨으로 함께 뛴 인연이 있다.
추격자 박영현은 지난해 35세이브로 생애 첫 구원왕에 오른 리그 최정상급 마무리다. 올해도 27경기 15세이브 평균자책점 2.93으로 세이브 2위를 달리는 그는 6월 들어 4세이브를 보태며 2013~2014년 손승락 이후 12년 만의 구원왕 2연패에 도전한다.
가장 뜨거운 변수는 손주영이다. 그는 지난달 팔꿈치 수술을 받은 유영찬을 대신해 데뷔 후 처음 마무리를 맡았는데 15경기 1승 13세이브 평균자책점 1.04로 뒷문을 단단히 잠갔다.
지난달 중순부터 마무리로 나서고도 벌써 13세이브를 수확했고 무엇보다 13번의 세이브 기회를 단 한 번도 놓치지 않은 완벽한 안정감을 자랑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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