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재는 14일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백두급(140㎏ 이하) 결정전에서 서남근(수원특례시청)을 3-0으로 완파했고, 백두장사 17회와 천하장사 3회를 합쳐 통산 20번째 꽃가마를 탔다.
이번 우승의 무게는 준결승에서 더해졌는데, 김민재는 지난달 평창오대산천장사대회 16강에서 장성우에게 0-2로 져 20연승 행진(한국 남자 씨름 최다)을 마감한 바 있다.
그 장성우를 준결승에서 다시 만난 그는 2-1 역전승으로 설욕하며 결승에 올랐고, 서남근을 상대로는 잡채기·밀어치기·들배지기를 차례로 성공시키며 한 판도 내주지 않고 정상을 확정했다.
김민재는 평창에서의 패배가 오히려 자신을 단단하게 만들었다며, 흔들릴 때마다 할 수 있다는 말을 되새긴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