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시즌, 롯데는 개막 2연승을 올리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4연패하며 기세가 순식간에 꺾였다. 특히 3일 SSG 랜더스와의 홈 개막전에서 2-17로 대패한 장면은 충격 그 자체였다.
단순한 1패가 아니다. 문제는 연패다. 지난해 12연패의 악몽이 아직 생생한 상황에서 빨리 연패를 끊지 못하면 걷잡을 수 없는 상태에 빠질 수도 있다.
다행히 4일 제레미 비슬리가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여 한 숨 돌릴 가능성은 보인다. 비슬리는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하지만 상대는 타격감이 뜨거운 SSG다. 단순히 선발 호투에만 기대서는 안 된다. 박정민, 정철원, 김원중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총출동해 흐름을 끊어야 한다.
타선 역시 깨어나야 한다. 개막 2경기에서 7홈런을 몰아쳤던 장타력이 최근 들어 잠잠해진 점은 우려스럽다. 득점 지원이 뒤따르지 않으면 어떤 투수도 버티기 어렵다.
결국 4일 경기는 단순한 한 경기가 아니다. 롯데가 초반 반등의 계기를 만들지, 아니면 또다시 '연패의 그림자'에 갇힐지를 가를 분수령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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