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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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안타 기계' KT 김현수, 새 유니폼에서도 클러치의 신

2026-04-03 15:47

김현수 / 사진=KT 위즈 제공
김현수 / 사진=KT 위즈 제공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KT 위즈로 새 둥지를 튼 베테랑 김현수(38)가 이적 첫 시즌부터 해결사 본능을 발휘하고 있다.

김현수는 개막 후 5경기 만에 결승타 2개를 터뜨렸다. NC 다이노스 김휘집·박건우와 함께 결승타 공동 선두다. 개막 시리즈에서 친정팀 LG 트윈스를 상대로 첫 결승타를 날린 데 이어 1일 한화전에서는 11-11 동점 상황 9회 2사 만루에서 싹쓸이 적시타를 터뜨려 KT의 개막 4연승을 이끌었다. 2일 한화전에서도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창단 최다인 개막 5연승에 힘을 보탰다.

KT가 김현수와 3년 50억원 계약을 맺은 배경은 명확했다. 지난 시즌 KT는 팀 타율 0.253(9위), 득점권 타율 0.269(6위), 타점 613개(7위)에 그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김현수는 지난 시즌까지 6년 연속 두 자릿수 결승타를 기록한 검증된 클러치 히터다. 좌익수와 1루 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점도 영입 이유 중 하나였다.

김현수의 합류는 타선 전반에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최원준이 상위 타선에서 출루하면 김현수가 불러들이는 득점 패턴이 자리 잡고 있고 안현민에게 집중되던 상대 견제도 자연스럽게 분산되고 있다.

개인 기록 행진도 계속된다. 통산 20번째 개막전 안타로 해당 부문 최다 기록 공동 1위에 오른 김현수는 이번 시즌 리그 최초 17년 연속 100안타에도 도전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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