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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한 달만에 34억' 사발렌카의 봄은 남달랐다...고프 꺾고 선샤인 더블·대회 2연패 달성

2026-03-29 08:08

아리나 사발렌카. 사진[연합뉴스]
아리나 사발렌카. 사진[연합뉴스]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가 마이애미오픈 정상에 오르며 희귀 기록 '선샤인 더블'을 완성했다.

사발렌카는 2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WTA 마이애미오픈 단식 결승에서 코코 고프(4위·미국)를 2-1(6-2 4-6 6-3)로 꺾었다. 이로써 사발렌카는 3월에 연달아 열리는 WTA 1000등급 대회인 BNP 파리바오픈과 마이애미오픈을 동일 시즌에 모두 석권하는 '선샤인 더블'을 달성했다. 여자 단식에서 이 기록이 나온 것은 2022년 시비옹테크 이후 4년 만이다.

선샤인 더블은 사막 기후 고지대인 파리바오픈과 높은 습도의 평지인 마이애미오픈을 한 해에 모두 제패해야 하는 난도 높은 기록이다. 슈테피 그라프, 킴 클레이스터르스, 빅토리야 아자란카, 이가 시비옹테크에 이어 사발렌카가 역대 다섯 번째 달성자가 됐다.


두 대회 우승 상금 각 115만1천380달러를 합산한 사발렌카의 3월 상금 총액은 230만2천760달러(약 34억7천만원)에 달한다.

사발렌카는 지난해에 이어 마이애미오픈 2연패도 함께 달성했으며 고프와의 통산 상대 전적도 7승 6패로 앞서게 됐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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