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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제주산 만감류 20톤 선제 매입… 수입 과일 공세 속 농가 판로 지원

2026-03-17 21:05

고일학 제주남원농협 조합장
고일학 제주남원농협 조합장
수입 과일 공급 확대와 소비 부진이 겹치며 제주 만감류 농가의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쿠팡이 대규모 매입과 할인 행사로 판로 지원에 나선다. 쿠팡은 제주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함께 제주산 만감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저가 만다린 수입 물량 증가로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등 제주산 만감류의 가격 하락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마련됐다. 만다린 수입 시기와 제주산 만감류 출하 시기가 맞물리면서 지역 농가의 재고 부담과 소득 감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쿠팡은 제주산 천혜향, 한라봉 등 만감류 약 20톤을 선제적으로 매입했다. 이달 22일까지 진행되는 '2026 로켓프레시데이'의 일환으로, 20~22일 사흘간 제주산 만감류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제주조공은 안정적인 산지 가격으로 상품을 구성하고, 쿠팡은 새벽배송으로 소비자 접근성을 높인다.


박진석 제주조공 대표는 "수입 과일 급증으로 재고 부담이 커졌던 농가들이 로켓프레시의 물류망과 고객층 덕분에 시름을 덜게 됐다"고 말했다. 고일학 제주남원농협 조합장은 "쿠팡의 전국 단위 판로 확보가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로켓프레시데이'에서는 평일 오후 2시 삼겹살·계란·닭가슴살 등 선착순 특가, 딸기·바나나·토마토 등 요일별 릴레이 특가, 하림·풀무원 등 13개 브랜드 참여 브랜드데이도 함께 진행된다.

[최성민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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