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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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점 뒤집은 3회 빅이닝' 삼성, 선발 붕괴에도 집단야구로 두산 잡았다…불펜 5인 무실점 '완벽 지원'

2026-03-14 21:28

삼성 전병우 / 사진=연합뉴스
삼성 전병우 / 사진=연합뉴스
4점 차 열세를 단 한 이닝에 뒤집었다. 삼성 라이온즈가 14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6 KBO 시범경기에서 5-4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2승 1패, 두산도 2승 1패로 시범경기 중반을 맞이하게 됐다.

경기 초반은 두산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1회말 이유찬이 선발 장찬희의 직구를 좌측 담장 너머로 날리는 투런포를 터뜨리며 두산이 선취점을 챙겼다. 2회말에는 무사 만루 찬스에서 밀어내기와 희생플라이가 연결되며 두산이 4-0까지 달아났다. 장찬희는 3이닝 5피안타·1피홈런·4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삼성의 반격은 3회초, 그것도 폭발적이었다. 이재현의 중전 안타와 김성윤의 번트 안타로 기선을 잡은 뒤 디아즈의 적시타로 물꼬를 텄다. 2사 만루에서 함수호가 우전 2루타를 터뜨려 2점을 추가하고 전병우가 2타점 적시타로 마침표를 찍으며 삼성은 불과 1이닝 만에 5-4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는 불펜 싸움이었다. 진희성·정민성·정재훈·홍승원·최하늘로 이어진 삼성 불펜 5인방은 등판한 모든 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리드를 지켜냈다.

9회 마무리로 나선 육선엽은 두산의 막판 추격을 루킹 삼진으로 봉쇄하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두산 선발 이영하는 3이닝 6피안타·3사사구·5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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