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클러치포인트는 13일(한국시간) WBC 결선 라운드 프리뷰 기사를 통해 도미니카 공화국이 한국을 13-2로 완파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도미니카는 이번 대회 조별 예선에서 의심의 여지 없이 가장 지배적인 팀이었다"며 "4경기 중 3경기를 대파하며 세계 최고의 타자들이 포진한 화력을 과시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도미니카는 매니 마차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후안 소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등 메이저리그(MLB) 올스타급 라인업을 가동 중이다.
반면 한국에 대해서는 "8강 진출국 중 유일하게 2승 2패를 기록하며 간신히 합류한 팀"이라며 객관적인 전력 열세를 지적했다.
세계적인 투구 분석 전문가 '피칭닌자' 롭 프리드먼의 분석 역시 궤를 같이한다. 프리드먼은 SNS와 방송을 통해 한국 마운드가 도미니카의 화력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기술적 근거를 제시했다. 그는 "한국 투수진의 제구력은 뛰어나지만, 현재 도미니카 타자들의 배트 스피드와 파워는 실투 하나를 놓치지 않는 수준"이라며 "MLB 올스타급 타선을 억제하기에는 구위 면에서 한계가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또 다른 8강 대진인 미국과 캐나다의 경기에 대해서는 미국의 우세를 점쳤다. 클러치포인트는 1라운드에서 주춤했던 미국이 에이스 로건 웹을 내세워 북쪽 라이벌 캐나다를 5-4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지 전문가들은 미국과 도미니카가 각각 승리할 경우 준결승에서 사실상의 결승전이 성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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