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남자하키 대표팀은 6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펼쳐진 FIH 월드컵 예선대회 5~8위전에서 스코틀랜드에 2-8로 완패했다.
조별리그 3전 전패로 이미 하위권으로 밀려난 상황에서 치른 경기였지만 이날의 참패는 수치 이상의 무게를 담고 있었다.
희망의 불씨가 전혀 없었던 건 아니었다. 임도현(국군체육부대)과 천민수(인천시체육회)의 연속 득점으로 1쿼터를 2-3으로 마치며 경쟁력을 보이는 듯했다. 그러나 이후 흐름은 일방적이었다.
2쿼터부터 한국 수비는 무너지기 시작했고, 결국 5실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최종 스코어 2-8로 경기를 마감했다.
이번 대회에서 상위 3개국에게 주어지는 2026 FIH 남자 하키 월드컵 본선 티켓은 이미 한국의 손을 떠난 상태다. 8개국이 참가한 이번 예선에서 한국은 결국 7~8위전 무대만 남겨두게 됐다.
7일에는 개최국 칠레와 대회 최종전을 치른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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