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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드롱 벽을 넘어라' 산체스, 제주 왕중왕전서 PBA 단일 시즌 상금·포인트 역대 최고 기록 정조준

2026-03-05 13:59

산체스 / 사진=PBA 제공
산체스 / 사진=PBA 제공
2025-2026시즌 PBA(프로당구) 최강자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웰컴저축은행)가 역대 기록 경신의 무대에 선다.

PBA는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시즌 최대 결전인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상금 랭킹 상위 32인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며 챔피언에게는 2억원의 우승 상금이 돌아간다.

이번 대회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단연 산체스의 기록 행진이다. 올 시즌 9개 투어에서 우승 2회·준우승 3회를 쓸어 담은 그는 현재 상금 랭킹 1위(3억1천550만원)에 올라 있다. 왕중왕전 정상 등극 시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에)이 보유한 단일 시즌 최고 상금(5억650만원)과 최고 포인트(52만1천점) 두 항목을 동시에 갈아치우게 된다.

다만 산체스에겐 왕중왕전이 낯설지 않은 무대가 아니다. 지난 두 시즌 연속 이 무대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는 점은 심리적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그의 첫 조별리그 상대는 7일 오후 9시 30분에 조건휘(SK렌터카)다.


대회 방식도 눈길을 끈다. 이번 조별리그는 '그룹 스위스 스테이지'로 개편돼 긴장감이 배가됐다. 첫 경기 결과에 따라 승자·패자조가 갈리며 2승이면 16강 직행, 2패면 곧바로 짐을 싸야 한다. 실수가 허용되지 않는 구조다.

대회의 또 다른 화약고는 E조다.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 강동궁(SK렌터카), 김재근(크라운해태)이 한 조에 묶이며 '죽음의 조'로 불린다. 이들의 첫 맞대결은 7일 오후 7시 포문을 연다.

16강은 12일 시작되며 최후의 승자를 가리는 결승전은 15일 오후 8시 30분에 열린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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