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현민은 20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첫 타석부터 비거리 122m짜리 대형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삼성 선발 최원태의 직구를 완벽하게 잡아당겨 담장 밖으로 보낸 이 한 방으로 안현민은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치른 최근 3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미 지난해 11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대표팀 평가전 당시 이틀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리며 일본 마운드를 초토화했던 안현민은, 이번 오키나와 전지훈련 첫 실전에서도 홈런포를 가동하며 '괴물'의 면모를 각인시켰다.
일본 대표팀 이바타 감독이 일찌감치 그를 '메이저리그급 타자'로 지목하며 경계령을 내린 가운데, 안현민은 특유의 압도적인 피지컬과 정교한 타격감을 앞세워 대포를 터뜨리고 있다.
2026 WBC를 앞두고 '류지현호'의 핵심 전력으로 급부상한 안현민이 다가오는 본선 무대에서도 열도를 다시 한번 침묵시킬 수 있을지 야구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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