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캐피탈은 2월 1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진에어 25-26 V리그 삼성화재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6-24, 26-24, 25-21)으로 완승을 거뒀다.
특히 상대전 12연승과 더불어 2위 대한항공과의 승점차를 5점차로 벌리며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는 점에서 금상첨화였다.
그 중에서 개인 최다 블로킹 6개를 기록한 미들블로커 김진영의 활약은 압권이었고 39세트를 기록하며 칼날 토스를 보여준 세터 황승빈의 활약은 백미였다.
선발 명단은 삼성화재는 아히-노재욱-김준우-양수현-이윤수-김우진-이상욱이 나섰고 현대캐피탈은 신호진-황승빈-바야르샤이한-김진영-허수봉-레오-임성하-박경민이 나섰다.
1세트 초-중반은 삼성화재의 페이스였다.
이윤수가 서브에이스 포함 3득점을 올렸고 아히와 김우진이 2득점씩 올리며 8-6으로 앞서나갔다.
아히-김우진-이윤수 삼각 편대가 2득점씩 총 6득점을 올렸고 김준우의 속공에 상대 범실까지 겹치며 21-19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의 저력이 나오기 시작했다.
레오와 허수봉의 득점에 바야르샤이한의 속공이 터지며 23-23 동점을 만들었고 김진영의 블로킹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아히에게 오픈 공격을 허용하며 듀스까지 몰렸다.
그리고 허수봉의 파이프 공격과 황승빈의 다이렉트 킬이 터지며 26-24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도 현대캐피탈의 기세는 이어졌다.
바야르샤이한의 속공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현대캐피탈은 바야르샤이한이 3득점, 허수봉이 2득점, 신호진이 1득점을 올리며 8-6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이윤수가 블로킹 포함 4득점, 김우진이 3득점을 올리며 추격했고 양수현이 블로킹 포함 3득점과 노재욱의 블로킹까지 터지며 24-23 세트포인트에 도달했다.
그럼에도 현대캐피탈의 저력은 여전했고 바야르샤이한의 연속 블로킹과 아히의 범실이 겹치며 26-24로 2세트도 따냈다.
3세트도 1세트와 비슷한 흐름으로 전개되었다.
이윤수의 오픈 공격과 노재욱의 서브에이스, 김우진의 파이프로 3-0으로 기세를 올린 삼성화재는 이윤수와 김우진의 오픈 공격과 김준우의 속공, 아히의 백어택으로 8-4로 앞섰다.
반격에 나선 현대캐피탈은 김진영이 레오-김진영-허수봉-바야르샤이한이 도합 8득점을 올렸고 상대 범실에 편승하며 16-15로 승부를 뒤집었지만 이후에 범실을 남발하며 20-19로 역전당했다.
바로 그 때 원포인트 서버 이시우가 뜨기 시작했다.
이시우의 폭발적인 서브로 인해 레오와 김진영의 3연속 블로킹이 이어졌고 이시우의 서브에이스까지 터지며 23-21로 전세를 뒤집었다.
마침내 현대캐피탈은 레오의 오픈 공격과 원포인트 블로커로 투입된 김명관의 블로킹으로 25-21로 3세트를 가져오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 날 경기 결과로 선두 현대캐피탈은 3연승과 함께 19승 10패 승점 59점을 기록하며 2위 대한항공(18승 10패, 승점 54점)과의 승점차를 5점차로 벌리며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반면 최하위 삼성화재는 8연패에 빠졌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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