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00m 은메달리스트 황대헌은 16일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 예선 4조에서 41초 191로 조 3위에 머물렀다. 잔여 2바퀴에서 인코스를 파고들어 피게온(폴란드) 추월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뒤 속도가 떨어지며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000m 동메달리스트 임종언도 고배를 마셨다. 출발 직후 트레이시(미국)와 충돌해 넘어지며 재출발이 선언됐고, 이후 앤드루 허(미국)·린샤오쥔(중국) 뒤에서 기회를 노리다 마지막 바퀴 아웃코스 역전을 시도했으나 주춤하며 41초 289 조 3위로 밀렸다.
각 조 상위 2명과 3위 가운데 기록 상위 4명이 준준결승에 진출하는 규정이나, 이날 어드밴스를 받은 선수가 3명이나 나오면서 두 선수에게 추가 기회는 돌아오지 않았다.
한국은 베이징 대회에 이어 2대회 연속 남자 500m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남자 500m는 한국 쇼트트랙의 취약 종목으로 이번 대회 출전권을 확보한 선수도 두 명에 그쳤다. 메달 결정전은 19일에 치러진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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