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토더드는 10일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 준결승 2조에서 주행 중 미끄러져 넘어졌고, 뒤따르던 김길리가 피하지 못하고 정면 충돌했다. 한국은 조 3위에 머물러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스토더드는 이날 여러 차례 넘어지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으며, 재미동포 앤드루 허와 브랜던 김 등 미국 대표팀 선수들은 경기장 얼음 상태가 무르다고 지적했다.
스토더드는 "의도치 않은 일이었고, 몸 상태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며 "훈련을 통해 원인을 찾고 예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사과 전 일부 팬들이 스토더드 계정에 비난성 댓글을 남겨 댓글 창이 폐쇄되기도 했다. 스토더드는 "당분간 소셜미디어를 쉬겠다"며 응원에 감사를 전했다.
스토더드는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도 코뼈 골절 중상으로 은퇴를 고려한 적이 있어 유독 올림픽에서 불운이 겹치고 있다. 쇼트트랙은 접촉이 잦은 종목 특성상 충돌과 판정 논란이 반복되며, 2018년 평창 대회에서는 캐나다 킴 부탱이 최민정과 접촉 후 사이버 테러에 시달리기도 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