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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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 운까지 따랐다' 안세영, 말레이시아 우승 후 인도 오픈 출격...경쟁자 이탈 속 독주 예고

2026-01-14 08:12

포효하는 안세영. 사진=연합뉴스
포효하는 안세영. 사진=연합뉴스
세계 1위 안세영이 새해 첫 대회를 정상으로 마무리한 뒤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11일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에서 세계 2위 왕즈이를 2-0(21-15, 24-22)으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시즌 11차례 정상에 오른 저력을 새해에도 이어간 것이다.

대회 흐름도 유리했다. 야마구치 아카네, 한웨, 천위페이 등 주요 경쟁자들이 부상과 컨디션 문제로 중도 탈락했다. 결승에서도 위기 순간마다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이제 시선은 인도 뉴델리 BWF 인도오픈(슈퍼 750)으로 향한다. 12일 발표된 대진에서 안세영은 상단에 배치됐다. 32강 상대는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이미 꺾은 오쿠하라 노조미다. 16강에서는 대표팀 동료 김가은과의 맞대결 가능성이 열려 있고, 이후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 라차녹 인타논 등이 포진해 있으나 전반적으로 수월한 대진이라는 평가다.

반면 하단은 격전이 예상된다. 왕즈이, 천위페이, 한웨 등 중국 핵심 전력이 한쪽에 몰렸고, 미야자키 도모카와 신두까지 같은 대진에 배치됐다. 결승까지 상당한 소모전이 불가피한 구조다.

상단에서 비교적 수월한 길을 확보한 안세영은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확인한 경기력에 대진 운까지 더해졌다. 새 시즌 2연속 우승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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