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은 1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차우헨제에서 열린 2025-2026 여자 활강에서 1분06초24를 기록해 정상에 올랐다. 2위 카이사 비크호프 리에(노르웨이)를 0.37초 차로 제압했다. 지난달 스위스 생모리츠 대회에 이은 시즌 2승이다.
1984년생 본은 지난달 세운 월드컵 역대 최고령 우승 기록을 이날 다시 경신했다. 통산 승수는 84승으로 늘었으며, 활강에서만 45승을 달성했다.
2019년 은퇴 후 지난 시즌 복귀한 본은 이번 시즌 2승에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추가하며 건재함을 입증하고 있다. 월드컵 활강 포인트 340점으로 1위를 달리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메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본은 2010 밴쿠버에서 활강 금메달, 2018 평창에서 활강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본은 "매 순간을 즐기고 있다. 우승하려면 모든 힘을 쏟아야 했고 약간의 위험도 감수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 중 마크달레나 에거(오스트리아)가 넘어지며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돼 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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