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군은 100경기 타율 0.258 5홈런 31타점 OPS 0.704를 기록했다. 출전 경기는 2024년(105경기)보다 줄었지만 소화 이닝은 641에서 656.2로 늘었다. 백업 한준수가 부진하면서 오히려 비중이 높아졌다.
3년 25억원 비FA 계약의 마지막 해다. 심재학 단장은 2023시즌 말 계약 당시 마지막 시즌에는 백업이 자리를 빼앗아야 팀이 건강해진다고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한준수의 성장을 확신하기 어렵고, 팔꿈치 부상에 시달린 주효상도 변수가 많아 김태군의 역할이 여전히 중요하다.
수비력과 작전수행능력에 리더십까지 갖춘 김태군은 올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는다. 마운드에 새 전력이 합류한 KIA는 김태군의 투수 리드가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 공격적인 투구를 선호하는 김태군이 투수들과 호흡을 맞추는 것이 관건이다.
김태군은 과거 타격 능력을 끌어올리려 새벽 2~3시까지 야구장에 남았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올해 KIA 부활에 그 독기가 다시 필요하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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