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2(금)

야구

'구자욱 미쳤다!' FA 시장 포기하고 또 비FA 다년 계약?...삼성 5번째 '영구결번' 원하는 듯

2026-01-02 16:51

구자욱
구자욱
삼성 라이온즈의 구자욱은 2022시즌을 앞두고 5년, 최대 총액 120억원 규모의 비FA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당시 비FA 다년 계약 최초의 100억 원 돌파 사례로 기록됐다.

구자욱은 계약의 첫 시즌이던 2022시즌 99경기서 타율 0.293 5홈런 38타점 OPS 0.741에 그쳤다. 그러나 2023시즌 119경기서 타율 0.336 11홈런 71타점 OPS 0.901로 자존심을 회복한 뒤 2024시즌 129경기서 타율 0.343 33홈런 115타점 OPS 1.044로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2025시즌도 괜찮았다. 142경기서 타율 0.319 19홈런 96타점 OPS 0.918을 기록했다. 3년 연속 골든글러브상도 받았다.

이 정도면 몸값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2026 시즌에도 이와 비슷한 성적을 낸다면 FA 시장에서의 그의 몸값은 치솟을 게 뻔하다.

이에 삼성이 또 비FA 다년 계약으로 그를 잔류시킬 움직임을 보이고 잇다.

그러나 구자욱은 굳이 삼성이 잡지 않아도 이적할 생각이 없어보인다. 그는 한 유튜브에서 삼성에서 은퇴할 생각을 밝혔다. 그는 "내 번호가 5번이다. 내 번호가 삼성의 다섯 번째 영구결번이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영구결번 선수는 이만수(22번), 양준혁(10번), 이승엽(36번), 오승환(21번)까지 총 4명이며, 투수로는 오승환이 최초로 영구결번으로 지정됐다.

구자욱은 다음 차례로 자신의 번호인 5번이 영구결번되길 희망하고 있는 것이다.

구자욱이 이번에 삼성과 비FA 다년 계약을 맺을 경우, 사실상 삼성에서 은퇴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이 얼마에 구자욱을 잡을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