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42세를 맞는 최형우는 1982년생 동기들이 모두 유니폼을 벗으면서 리그 최고참 타이틀을 얻게 됐다. 마스크를 쓰는 선수 중 가장 나이가 많은 강민호 역시 불혹을 넘겼다. 삼성은 30대 자원이 타 구단보다 얇아 두 노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최형우는 지난해 타율 3할대에 장타 27개(리그 7위)를 쏘아 올렸고, 강민호도 포수 가운데 최다 안타와 타점 부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내년에도 정규 출전이 유력하다.
이들과 함께 뛸 멤버 대부분은 젊은층이다. 이재현·김영웅(20대 초반), 김성윤·김지찬(20대 중반)이 타선의 절반을 점한다. 30대는 구자욱·류지혁·디아즈 정도뿐이다.
평균 연령이 20대에 머무는 타선에서 수많은 가을야구를 경험한 두 고참의 존재감은 더욱 빛난다.
삼성이 우승 경험이 풍부한 최형우를 품은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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