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저리거를 꿈꾸는 선수들에게 '등용문'으로 꼽히는 이유다.
그러나 3년 연속 리그 최하위를 맴도는 키움의 전력은 더 약화될 전망이다. 송성문의 올해 팀 승리 기여도(WAR)는 KBO 전체 1위로 한화 폰세보다 높았다. 대체 자원이 마땅치 않아 2차 드래프트로 합류한 안치홍이 3루수를 맡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선수를 팔아 팀을 운영한다'는 비난을 받아온 키움은 내년 샐러리캡 하한선 충족도 어려워 보인다. 올해 연봉 상위 40명 총액 43억9,756만원으로 압도적 최하위였고, 내년 하한액은 60억6,538만원이다.
최고연봉자 송성문이 빠져 총액은 더 줄어들 전망이며, 미달 시 부족분의 30%를 유소년 발전 기금으로 내야 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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