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유튜브 채널에서 도전 계획을 밝힌 뒤 11월 24일 미국 현지 트라이아웃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스카우트 2명이 참관했다고 직접 언급해 화제가 됐다.
그러나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 구체적인 계약 소식은 전무하다.
나이, 공백, 과거 이력이라는 세 가지 요소가 걸림돌이다. 2016년 음주운전 사고와 3차례 전력으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KBO 1년 유기 실격 및 봉사 300시간 징계를 받은 과거가 따라붙고 있다.
강정호는 트라이아웃 이후에도 8일, 15일, 23일 꾸준히 새 영상을 올렸지만 MLB 재도전 경과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다.
12월 8일에는 송성문을 향한 '10개 구단 분석' 영상을 올려 화제가 됐다. "가지 말아야 할 팀 1순위는 다저스"라며 선수 층이 두꺼워 경쟁이 버겁다고 분석했고, 화이트삭스를 1순위 추천 팀으로 꼽았다.
어떤 구단이 실제로 검토했는지, 신체 테스트 결과는 어땠는지 공개되지 않아 팬들은 이 도전이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궁금증을 품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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